예투-소식
가을밤을 채우는 정통 재즈, 루닐스라운지가 판도 무대에 서는 이유

가을밤을 채우는 정통 재즈, 루닐스라운지가 판도 무대에 서는 이유
무대의 조명이 낮아지고, 피아노 한 음이 조용히 공간을 채웁니다. 뒤이어 베이스가 리듬을 더하고, 보컬이 익숙한 재즈 스탠더드의 첫 소절을 건넵니다. 화려한 장치보다 연주자들 사이의 호흡이 먼저 들리는 순간입니다.
오는 9월 12일, 판도에서는 루닐스라운지(Roonil’s Lounge)의 재즈 라이브와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PANDO Autumn Jazz Night’가 열립니다.

정통 재즈의 호흡을 들려주는 팀, 루닐스라운지
루닐스라운지는 보컬 루닐, 피아노 류수완, 베이스 이송이로 구성된 재즈 트리오입니다. 세 사람은 전통적인 재즈 사운드를 바탕으로 스트레이트 어헤드 재즈를 통해, 곡이 지닌 멜로디와 리듬을 자신들만의 호흡으로 풀어냅니다.
트렌드를 빠르게 따라가기보다 재즈 스탠더드를 깊이 있게 해석하는 방식을 택한다는 점도 이들의 특징입니다. 그래서 무대에서는 각 연주자의 즉흥적인 선택과 서로에게 귀 기울이는 순간이 더욱 또렷하게 드러납니다.

여기서 잠깐! 스트레이트 어헤드 재즈란?
‘스트레이트 어헤드(straight-ahead) 재즈’는 재즈의 전통적인 연주 문법을 바탕으로 하는 스타일을 말합니다. 스윙 리듬, 재즈 스탠더드, 그리고 연주자들이 현장에서 주고받는 즉흥연주가 중요한 요소입니다.
조금 더 쉽게 말하면, 익숙한 재즈 곡을 정해진 방식대로만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그날의 분위기와 연주자들의 호흡에 따라 새롭게 만들어 가는 음악입니다. 같은 곡이라도 매번 다른 표정으로 들릴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루닐스라운지의 무대 역시 이런 재즈의 매력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보컬과 피아노, 베이스가 각자의 소리를 내면서도 하나의 흐름을 만드는 과정은 재즈를 처음 접하는 관객에게도 충분히 편안하고 흥미롭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9월 12일, 판도에서 만나는 가을 재즈 나이트
이번 ‘PANDO Autumn Jazz Night’는 판도가 진행한 재즈 라이브 공모전을 계기로 마련됐습니다. 공연은 1부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10분까지, 2부 오후 8시부터 8시 40분까지 진행됩니다.
재즈 나이트 스페셜 세트는 공연을 포함해 2인 15만 원이며, 2인부터 예약할 수 있습니다. 1인을 추가할 경우 7만 5천 원이 더해집니다. 식사와 함께 음악을 천천히 즐기고 싶은 가을 저녁에 잘 어울리는 구성입니다.
예투가 이런 무대에 주목하는 이유
예투는 이미 완성된 이름만큼, 자신만의 방식으로 무대를 만들어 가는 창작자의 여정에도 관심을 둡니다. 정통 재즈의 언어를 성실하게 이어가는 루닐스라운지와 그 음악을 관객에게 소개하는 판도의 만남은, 창작과 공간, 관객이 서로 연결되는 한 장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창작자가 자신의 색을 지키며 관객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쌓일수록, 문화는 조금 더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남습니다.
가을밤, 좋은 식사와 라이브 재즈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판도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예약 문의: 0507-1388-9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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