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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예투가 PICK 한 꼭 가봐야 하는 전시
7월, 예투가 PICK 한 꼭 가봐야 하는 전시

7월, 예투가 PICK 한 꼭 가봐야 하는 전시
후덥지근한 여름날, 어디로 피서 갈까?
후텁지근한 여름날, 잠깐의 예술 산책을 통해 마음에 바람을 넣어볼까?
예투가 Pick 한 7월 전시 리스트— 캐서린 번하드, 톰 삭스전, 마르크 샤갈 등 다양한 전시들을 한번 살펴볼겠다.
이 여름, 예투를 통해 무더위를 시원하게 보내자!

안소니 맥콜: Works 1972 - 2020
2025.05.01 - 2025.09.07 | 푸투라 서울
화~금,일 09:30~18:00, 토 09:30~20:00, 월 정기 휴관
성인 18,000원
빛, 공간, 시간—이 세 가지를 ‘조각’으로 풀어낸 예술가 안소니 맥콜.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서는 그가 50여 년간 탐구해온 ‘스크린 없는 영화’, 빛의 덩어리로 이뤄진 솔리드 라이트 시리즈를 포함해 초기 실험 영화, 드로잉, 아카이브 자료 등 그의 예술 세계 전반을 감상 할 수 있다.
관람객은 작품을 단순히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 안으로 ‘직접 들어가’ 경험하는 진정한 상호작용의 예술을 체험하게 된다. 영상과 설치, 드로잉, 조각, 시네마의 경계를 허문 맥콜의 작업은 지금 이 시대의 예술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묻는다. 빛 속을 걷고, 공간을 느끼며, 시간을 새롭게 인식하는 이 특별한 경험, 한번 느껴보시길 바란다.

캐서린 번하드
2025.06.06 - 2025.09.28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5전시실, 제6전시실
화~일 10:00–19:00 (입장 마감 18:00) / 월요일 휴관
성인 22,000원
현대미술계의 아이콘, 캐서린 번하드의 세계 최초 회고전이 서울에서 열렸다. 뉴욕과 세인트루이스를 거쳐 마침내 도착한 그녀의 예술 세계는 6미터 대형 회화부터 유쾌한 조각, 최초 공개 신작까지 총 140여 점으로 구성되었다.
핑크 팬더, 나이키, E.T., 피카츄 등. 우리에게 익숙한 대중문화 속 이미지들이 즉흥적인 붓질과 화려한 색채를 만나 완전히 새로운 회화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캐서린 번하드. 이번 전시는 시간 순으로 구성된 다섯 개의 섹션과 100평 규모로 재현된 번하드의 미국 작업실까지, 작가의 삶과 예술을 통째로 들여다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 이다. 무엇이든 그릴 수 있는 자유, 그 자유로 회화의 가능성을 끝없이 넓혀온 번하드. 그녀의 ‘현재’를 이 전시에서 만나보길.

톰 삭스: 스페이스 인피니티
2025.04.25 - 2025.09.07 | DDP 뮤지엄 전시 1관 B2층
월~일 10:00–20:00 (입장 마감 19:00) / 휴관일 없음
성인 20,000원
합판, 상자, 테이프—일상적인 재료들이 예술로 탈바꿈한다. 브리콜라주의 귀재 톰 삭스는 우주 탐사라는 상상 속 미션을 가장 유쾌하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재현해낸 작가이다. 서울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전시는 그의 대표작 〈Space Program: INFINITY〉 전체를 한자리에 모은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 설치전으로, 200여 점의 작품과 세계 최초 공개 신작까지 함께 선보였다.
관람객은 우주비행사가 되어 화성에 착륙하고, 얼음 위성 위에서 다도를 즐기며, 외계 생명체를 만나는 듯한 ‘몰입형 우주 여정’을 체험하게 된다. 과학과 상상력, 유머가 어우러진 이 전시에서 예술은 현실을 비트는 또 하나의 탐사선이 된다.
톰 삭스의 우주, 지금 서울에서 관람 가능.

카와시마 코토리: 사란란
2025.02.26 - 2025.10.12 | 석파정 서울미술관
수~일 10:00–18:00 (매표 마감 17:00) / 월·화 휴관
성인 20,000원
사진이 따뜻한 눈빛을 가질 수 있다면, 아마 이런 모습일 거다. 카와시마 코토리의 국내 첫 개인전 《사란란》에서는 그의 대표작부터 한국에서 촬영한 신작까지 총 309점의 방대한 작업 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사람과 사랑. 비슷한 듯 닮은 두 단어가 외국인 작가의 노트 위에서 ‘사란란’이라는 말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번 전시는 그 말처럼 서툴지만 진심 어린 감정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서울의 골목길, 빛 번지는 얼굴, 그리고 카와시마가 사랑하게 된 일상의 장면들. 이번 전시에서는 사진뿐 아니라 영상 작업과 음악까지, 그의 예술이 처음으로 미디어를 확장하는 과정을 함께할 수 있다. 부드럽고 섬세하게, 그러나 깊게 우리의 지금을 기록하는 이 사진가의 시선을 놓치지 말고 꼭 마주보길.

아루타 수프: INSOMNIAC CITY
2025.05.31 - 2025.07.20 | 화이트스톤 갤러리
화~일 10:00–19:00 (입장 마감 18:00) / 월요일 휴관
무료 입장
일본 만화, 블랙 유머, 스트리트 컬처. 아루타 수프는 이 모든 것을 자유롭게 섞어 도시의 밤과 욕망을 그린다. 그의 첫 한국 개인전 《INSOMNIAC CITY》는 도쿄 신주쿠—특히 가부키초의 밤거리에서 영감을 받은 회화와 네온, 몰입형 설치 작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겉보기엔 화려하지만, 그 이면에는 공허와 불면이 깃든 도시의 얼굴을 ZERO라는 캐릭터를 통해 독창적으로 풀어낸다.
갤러리 4층에는 신주쿠의 밤을 구현한 몰입형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감각적 풍경 속을 직접 거닐며 체험할 수 있다. 강렬한 색감, 리듬 있는 구성, 그리고 날카롭지만 유쾌한 시선. 도시의 이면을 이야기하는 아루타 수프의 세계를 이번 여름 꼭 한번 들여다보자.

샤걀 특별전: BEYOND TIME
2025.05.23 - 2025.09.21 | 한가람미술관
화~일 10:00–19:00 (입장 마감 18:00) / 월요일 휴관
성인 25,000원
“색채의 마술사” 마르크 샤갈의 숨겨진 유화 7점, 전 세계 최초 공개.
7년 만에 한국을 찾은 대규모 특별전 《마르크 샤갈: BEYOND TIME》는 그의 대표작부터 미공개 유화, 드로잉, 스테인드글라스, 석판화 등 총 170여 점의 원작을 통해 예술가의 내면과 시적 세계를 폭넓게 조망한다. 기억, 영성, 파리, 지중해, 꽃... 샤갈이 사랑한 주제들을 따라 그의 작품 세계를 일곱 갈래로 나누어 구성한 이번 전시는 단순한 회고를 넘어 시간을 초월한 감정과 메시지에 닿도록 이끈다.
특히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의 천장화와 예루살렘 하다사 의료센터의 스테인드글라스가 몰입형 미디어 공간으로 재현되어, 빛과 색채의 마법을 오롯이 체험할 수 있다. 삶과 예술, 꿈과 사랑이 어우러진 마르크 샤갈의 세계. 이 여름, 그의 색채로 물드는 시간을 갖자.